2022년의 4분의 3이 지나가는
9월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연휴를 앞두고 다들 계획은 잘 짜셨나요?
요즘같이 쌀쌀한 가을 날씨에
좋아하는 음악을 위해 소중한 귀에
인이어 하나를 꽂고
단풍길을 걷고 싶은 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FILL T1 Lite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FILL이라는 브랜드는 생소하실 수 도 있는데
QCY처럼 중국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저가형 브랜드가 아닌
제대로 프로듀싱한 브랜드로
원래는 국내 출시용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내수용인 T1 Lite 버전이
유튜버 Producer dk 님의 공수로
국내에 유통되게 되었습니다.
패키징
깔끔한 화이트에 최소한의 패키징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설명서, 제품, 이어팁, USB C타입
따로 충전기는 없네요 :-)
환경을 생각한다기보다
원래 이어폰 제품에는 충전기가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죠.
제품 상세
케이스는 매트 한 케이스이지만
제품 덮게에 FIIL 사의 각인이
유광으로 세겨져 있습니다.
인디케이터는 정면에 하나만 있는데
ㅡ 모양입니다.
후면에는 USB C타입의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5만원 이하의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음질 + IPX7 방수 + 휴대성 + 앱으로
구성된 엄청난 가성비 이어폰입니다.
사용시간은 스펙상 유닛은 7시간
케이스까지 포함 시 32시간입니다.
저는 근무 중에 유튜브 시청(오디오 모드)을
주로 하기 때문에
한쪽씩 오전/오후를 나눠서 착용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충전을 자주 하지 않습니다.
거의 일주일에 1~1.5회 정도 하는 거 같네요.
출력 또한 좋은 편이라서
최대 음량으로 들으면 한쪽만 착용해도
시끄러운 작업현장에서
소음을 뚫고 들어오는 사운드에
귀가 아플 정도입니다.
유닛은 상위 모델인 X1 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디자인, 착용감 모두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이어팁은 기본 실리콘 이어팁으로
추가 구성품에 2개의 사이즈가 있어서
총 3가지 사이즈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이어폰(하이엔드 제외)
10만원 이하의 저가 이어폰에서는
개별 이어팁을 구매하셔서
착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유는 사운드 단점도 분명 있지만
착용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일을 할 때나 말을 하거나 고개를 흔들 때면
조금씩 이어폰이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죠.
다음에 TWS용 이어팁인
아즈라, 스파이럴닷 등 고급 이어팁을
구매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이즈는 사진상으로 케이스가 커 보이는데
실제로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인
타오트로닉스 사운드리버티 53K와
비교해보겠습니다.
확연히 차이가 나죠?
높이는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확실히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길이는 약 검지 손가락 길이 정도인
6~7cm입니다.
통화음질 같은 경우
사운드리버티 53K는 콩나물형이라
통화음질 때문에 선택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통화음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이번 필 T1 라이트의
통화음질이 훨씬 전달이 좋았습니다.
저의 작업 환경이 공장에서 일을 해서
미세먼지 때문에 항상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습니다.
이전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목소리를 잘 못 알아듣던 상대방이
지금은 별 무리 없이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어플 소개 및 단점
어플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용 어플이 제공되는 FILL 브랜드는
블루투스 연결을 하게되면 자동으로
제품의 이미지와 양쪽 유닛 및 케이스
각각 베터리 잔량 표시를 해줍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단점으로는
케이스의 인디케이터 부분입니다.
위 케이스 상세사진을 보시면
인디케이터가 - 하나의 불빛으로만 표시되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걸 알려면 동기화를 하고
매번 어플에서 확인을 해야 됩니다.
두 번째는 터치인데요.
어플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풀터치 컨트롤 모드로
볼륨, 곡 조정이 가능한데
이게 일반적인 이어폰은
좌 : - 볼륨 / 이전 곡
우 : + 볼륨 / 다음 곡
설정이 대부분입니다.
FIIL T1 Lite 경우
좌 : 1터치 +볼륨 / 2터치 정지 / 3터치 -볼륨
우 : 1터치 이전 곡 / 2터치 정지 / 3터치 다음 곡
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물론 이런 설정으로 되어있는
이어폰이 더 있겠지만
지금까지 사용했던 이어폰이랑
달라서 아직까지 적응이 잘 안 되네요.
추가로 옵션에 로우 레이턴시 모드를 지원해서
리듬게임이나 FPS 게임을 지원하는 게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폰으로 테스트를 못해봤는데
나중에 컴퓨터를 바꾸면 그때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는 EQ 커스텀입니다.
이 부분은 세세한 커스텀이
가능한 타사 제품들과 달리
기본적으로 세팅되어있는
베이스, 오리지널, 트레블
이라는 3가지 방식의 커스텀만 가능합니다.
음악을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베이스나 기본으로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평 및 마무리
이상 FILL T1 Lite의 제품 리뷰였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사용하던
타오트로닉스 사운드리버티 53K의
대처품을 찾던 중 유튜버 Producer dk님
소개로 알게 된 제품인데요.
지금 한 달가량 사용해본 결과
아주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5만원 이하의 가격에
풍부한 볼륨과 장시간 배터리 용량
IPX7 방수등급, 우수한 통화품질은
저처럼 야외, 시끄러운 공장의 작업자에게는
충분히 구매하기 좋은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습니다.
가성비 입문용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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